대신경제연구소는 7일 남해화학의 실적둔화가 예상을 넘고 있다며 투자의견을 시장평균수익률로 하향 조정했다. 대신경제연구소에 따르면 남해화학의 3.4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8.2% 증가한 5천1백70억원,영업이익은 39.3% 늘어난 2백76억원,경상이익은 15.5% 증가한 2백90억원을 기록했다. 대신경제연구소는 "그러나 3.4분기만의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9% 감소한 것"이라며 "수출용 비료의 채산성 악화와 판관비 증가 등이 이유"라고 지적했다. 대신경제연구소는 "남해화학은 국내 최대의 비료업체로 재무리스크가 적고 원재료 가격이 안정돼 급격한 수익악화는 없을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둔화된 하반기 실적을 반영, 올해 영업이익 전망을 3백53억원에서 2백60억원으로 하향조정한다"고 밝혔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