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결산법인인 태창기업은 3·4분기까지의 누적 순이익이 37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작년 온기 순이익 규모인 21억원을 넘어선 규모다.
태창기업 관계자는 "작년 12월부터 8월까지의 매출액은 1천6백19억원,영업이익은 1백4억원,경상이익은 53억원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국내 증시와 미국 증시를 바라보는 개인 투자자의 온도 차가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다. 이들은 국내 주식을 팔아치우고, 미국 주식을 대거 사들이고 있다.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도입에 대한 우려,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실망감이 투자심리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 13일까지 개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서 총 1조9280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개인 투자자들은 반도체주를 집중 매도했다. 개인 순매도 1위 종목은 삼성전자다. 이들은 삼성전자 주식을 5590억원어치 순매도했다. 2위는 SK하이닉스(3700억원)이 차지했다. 네이버(1760억원), 셀트리온(1130억원), 삼성중공업(960억원), LG전자(930억원)가 뒤를 이었다.투자금은 미국 주식으로 쏠리고 있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이달 들어 13일까지 국내 투자자들은 해외주식을 총 3620억원어치 순매수했다. 국가별로 보면 미국 주식을 4280억원 순매수해 가장 많이 사들였다. 일본 주식은 450억원, 중국 주식은 20억원어치 순매수했다.이 기간 국내 투자자들이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하고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스타벅스였다. 총 1083억원을 순매수했다. 이어 마이크로소프트와 인텔을 각각 689억원, 687억원어치 사들였다. 그 뒤를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384억원), 슈퍼마이크로컴퓨터(293억원), AMD(198억원)가 이었다.개인 투자자들은 금투세 도입을 우려해 국내 주식을 팔아치우는 것으로 보인다. 금투세는 주식, 채권, 파생상품 등에 대한 투자로 얻은 소득에 붙는 세금이다. 금융상품의 수익 합계가 5000만원 이상일 경우 20%, 3억원을 초과할 경우 25% 세율을 적용한다. 금투세는 내년 초 도입될 예정이다.밸
최근 코스피지수가 오르락 내리락하며 게걸음을 하고 있는 가운데 1분기 예상 외의 호실적을 보인 종목들로 수급이 쏠리고 있다. 대형 반도체주가 조정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투자자의 관심이 견조한 실적을 나타내는 중소형 기업으로 향하고 있다는 분석이다.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간 코스피 대형주가 0.5% 떨어지는 사이 코스피 중형주와 소형주 지수는 각각 1.1%와 1.2%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200개 종목으로 구성된 코스피200 지수도 0.2% 내렸다. 특히 이 기간 반도체 대장주인 삼성전자(-3.6%)와 배터리 대장주인 LG에너지솔루션(-1.5%)이 조정을 겪었다.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최근 코스피에 관망심리가 유입되면서 뚜렷한 방향성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며 "일부 실적주로 수급이 이동하면서 순환매 장세가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1분기 예상 외의 호실적은 해운, 화장품, 게임주에서 나오고 있다.전날 HMM은 해운업계 비수기로 꼽히는 1분기에 영업이익 4070억원을 거둬 전년 동기 대비 33% 늘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2조3299억원으로 12%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4851억원으로 63% 급증했다.당초 HMM은 중동 사태 영향에 실적이 악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되레 해운사들이 항로를 중동이 아닌 아프리카로 변경하면서 운항 거리가 길어져 운임이 올랐다는 게 증권가의 설명이다. 이 같은 영향에 HMM 주가는 최근 일주일 21.2% 뛰었다.화장품 업종에선 코스맥스가 '깜짝실적'을 냈다.지난 13일 1분기 실적을 발표한 코스맥스는 연결기준 매출액 526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30.6% 늘었다고 발표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9.1% 급증한 455억원으로 집계됐다.&nbs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주의 목표주가가 평균 10% 가량 높아진 것으로 파악됐다. 정보기술(IT), 금융 업체들이 호실적을 내면서다. 증권가에선 고금리, 고환율 등 증시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해소되면 주가가 오를 것으로 보고 있다.15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평균 목표주가가 연초보다 높아진 종목(13일 기준)은 14개였다. 시총 상위 20개 종목의 평균 목표주가 변동률은 9.98%를 기록했다.목표주가 상승률이 가장 큰 종목은 메리츠금융지주다. 연초 6만9000원이었던 평균 목표주가는 현재 10만4250원으로 51.09% 높아졌다. 1월 1일 15만6955원이었던 SK하이닉스 목표주가는 현재 22만2800원으로 41.95% 올랐다.하나금융지주(34.89%), 신한지주(26.42%), KB금융(24%) 등 금융지주사의 목표주가도 크게 올랐다.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감이 목표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금융업은 주주환원 여력이 크고, 주가순자산비율(PBR)이 낮아 밸류업 수혜주로 분류된다.금융지주 외 기아(20.96%), 삼성생명(20.93%), 현대차(16.03%), 삼성물산(15.86%)의 목표주가도 올랐다. 카카오(10.63%), 셀트리온(8.91%), 현대모비스(2.85%)를 보는 증권사 눈높이도 높아졌다. 삼성바이오로직스(0.14%)는 목표주가에 큰 변동이 없었다.코스피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467조4340억원)는 평균 목표주가가 9만1917원에서 10만3800원으로 12.93% 상향 조정됐다. 삼성전자의 1분기 영업이익은 작년 대비 10배 늘어났다.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은 5분기 만에 흑자를 기록했다.반면 LG화학(-18.95%), 포스코퓨처엠(-18.33%), LG에너지솔루션(-17.21%), 삼성SDI(-16.22%), POSCO홀딩스(-12.49%) 등은 연초 대비 목표주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