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투신증권은 LG홈쇼핑의 지난 9월 실적이 호조세를 지속했으며 광고 등으로 경쟁심화를 타개해나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10일 현투증권에 따르면 9월 LG홈쇼핑은 매출 891억원, 영업이익 39억원, 경상이익 44억원을 올렸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은 68.2%, 영업이익은 68.3%, 경상이익은 37.8% 신장한 것. 한편 SK증권은 LG홈쇼핑이 지난 분기 2,607억원의 매출로부터 96억원의 영업이익을 낸 것으로 추정했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8.5%, 영업이익은 56.4% 증가한 규모. 현투증권은 "이달 들어서도 LG홈쇼핑 매출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올해 연간 매출액과 순이익이 각각 9,971억원과 309억원으로 지난해보다 65.7%와 17.5%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이달부터 농수산방송과 우리홈쇼핑 등이 신규 영업을 개시, 경쟁구도에 변화가 생겼으나 시청가구수가 늘어나고 있고 상업광고시장도 추가로 공략할 여지가 남아있다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백우진기자 chu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