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뉴욕증시에서 반도체주들은 주요 경제 지표발표를 앞둔 가운데 전장의 강세에 힘입어 상승했다. 이날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전장보다 11.51포인트(1.93%) 오른 606.42에 마쳤다. 투자자들은 28일 발표될 소비자 신뢰지수 등 이번 주내에 예정돼 있는 각종 경제 지표 발표를 관망하는 자세를 유지했지만 장후반 들어 전장의 반도체주에 대한강세 분위기가 재차 형성되면서 반도체장비주 등을 중심으로 비교적 큰폭으로 올랐다. 뉴욕증권시장에서 북미의 대표적인 메모리반도체업체인 마이크론의 주가는 전날보다 1.81달러(4.70%) 높아진 40.35달러에 끝났으며 나스닥증권시장에서 세계 최대반도체업체인 인텔도 0.24달러(0.07%) 빠진 28.15달러에 마감됐다. 램버스는 인텔이 램버스 메모리를 사용하는 신형 고부가가치 펜티엄4 프로세서를 발표한 것이 호재로 작용해 주가가 무려 30% 급등한 7.37달러에 마감됐으며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도 0.8% 올랐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기자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