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증권시장은 12월결산법인 반기검토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동양토탈 등 16개사가 비적정의견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의견거절=동양토탈.서한.프로칩스
▲부적정의견=와이티시텔레콤.휴먼이노텍
▲한정의견=경우미르피아.골드뱅크커뮤니케이션즈.국제종합건설.다산.시스컴.엠바이엔.옌트.오리엔텍.인터리츠.코네스.피에스텍.
(서울=연합뉴스) 황정우기자 jungwoo@yna.co.kr
엘앤에프는 올 1분기 연결기준 영업손실이 2038억5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전환했다고 9일 공시했다. 이 기간 매출액은 53.4% 줄어든 6356억7100만원으로 집계됐고, 당기순손실은 1116억9300만원으로 적자폭이 커졌다.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미국 중앙은행(Fed)의 엇갈린 금리 전망에 갈피를 못 잡던 코스피지수가 하락으로 방향을 틀었다. 옵션만기일에 외국인 투자자는 8거래일 만에 '팔자'로 전환했다. 삼성전자는 8만원선을 내주고 7만원대로 내려앉았다.9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32.91포인트(1.2%) 떨어진 2712.14로 장을 마쳤다. 이날 새벽 뉴욕증시는 미 Fed의 올해 금리인하에 대한 불확실성이 제기되면서 혼조세로 마감했다.지난 1일(현지시간) 열린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예상보다 '비둘기파'(통화완화 선호)적 발언들이 나왔지만 최근 다시 '매파'(통화긴축 선호)적 언급들이 등장하면서 시장이 갈피를 못잡았다.옵션만기일인 이날 외국인들은 '팔자'로 돌아섰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580억원과 794억원 순매도했다. 외국인이 팔자로 돌아선 건 8거래일 만이다. 프로그램으로는 차익거래가 79억원 순매수, 비차익거래가 4228억원 순매도였다. 개인은 4186억원 매수우위를 보였다.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일제히 떨어졌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1.97%와 1.46%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8만원선을 내주며 3거래일 만에 다시 '7만전자'(삼성전자 주가 7만원대)로 주저앉았다. 현대차와 기아는 각각 2.07%와 3.71% 내렸다.상장 첫날인 전날 90%대 급등했던 HD현대마린솔루션은 이날 7.08% 하락 마감했다. 카카오뱅크는 1분기 실적 발표 이후 증권가에서 실적 성장성에 의문이 나오며 6.05% 급락했다.넷마블은 실적 기대감에 6%대 급등했다. 에이피알은 경영진들의 자사주 매입 결정에 9% 넘게 뛰었다.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 등은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강세를 보였다.코스닥지수는 3거래일
금을 실물(골드바)로 사들이는 고액 자산가들이 늘고 있다. 이스라엘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나스 간 무력 충돌이 격화하면서 안전 자산 수요가 늘어난 영향이다.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꺾이지 않으면서 금이 피난처로 각광받을 것이라는 기대감도 작용했다.9일 하나금융경영연구소에 따르면 2023년 말 기준 고액 자산가가 금에 투자하는 비중이 20%에 달했다. 부자 5명 중 1명은 금에 투자하고 있다는 의미다. 연령 별로는 40대가 가장 적극적으로 금을 활용한 투자에 나섰다.고액 자산가들은 금을 투자할 때 84%가 골드바 등 실물 형태를 보유하는 것을 선호했다. 이외에도 금 통장, 금 상장지수펀드(ETF) 등이 10% 대로 금 투자에 활용됐다. 금 투자를 하고 있는 고액 자산가의 절반 이상은 향후 1년 이내에 추가로 사들일 의향이 있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금 가격은 오름세다. 8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6월물 금 선물 가격은 2322.30달러에 마감했다. 전날부터 2거래일째 소폭 하락했지만 올해 들어서만 12% 뛰었다. 전문가들은 금 가격이 앞으로도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황병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금 가격 상승세는 이제 본격화됐다"며 "단기적인 금 가격 조정은 '장기 투자 비중확대를 위한 저가 매수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고액 자산가들이 골드바를 선택하는 이유는 절세 수요가 크기 때문이다. 골드바를 살 때는 부가세 10%와 매입량에 따라 5% 내외의 수수료를 내야 한다. 다만 매매차익에는 비과세가 적용된다. 금 통장은 물론 금 펀드, 금 ETF 등은 수익에 대해 15.4%의 배당소득세를 내야하는 것과 비교하면 매력적이라는 평가다. 별도 등록 절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