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투자증권은 6일 스포츠의류 생산업체 영원무역의 상반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12%, 31% 증가한 2천300억원, 110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LG투자증권은 영원무역이 주요 수출지역의 경기침체에도 불구, 원-달러환율의상승 및 신규바이어 확보에 따른 수출물량 증가의 수혜를 입었으며 특히 고가인 내수 및 신발수출의 호조가 이익증가의 주원인이라고 분석했다. LG투자증권은 하반기 평균환율의 하락예상에도 불구, 영원무역의 연간 실적호전세는 지속될 전망이라며 올해 영원무역의 매출액은 당초 추정치 4천825억원을 넘어서 5천억원선에 이를 것이나 이익은 신규매출부문의 낮은 생산성과 저조한 마진율로큰 변동이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LG투자증권은 영원무역에 대해 '매수'의견을 유지한다며 적정주가로 2천원을 제시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종수기자 jski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