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CDMA 관련 기업의 중국 진출과 한중 이동통신 기업간 협력을 다지기 위한 로드쇼가 19일부터 26일까지 베이징, 상하이, 선전 등 3개 도시에서 열린다. 이 로드쇼에는 SK텔레콤 외에 삼성전자, LG전자, KNC 등 국내 CDMA 관련 장비 업체가 참가해 투자 설명회, 신제품 전시회 등을 개최한다. 특히 로드쇼 기간 중 국내 중계기 업체인 KNC가 중국 홍신과 2,000만 달러 규모의 중계기 수출을 위한 양해각서를 맺을 예정이다. 또한 중앙시스템도 대당전신과 1,100만 달러 수출 계약을 맺는다. 한편 로드쇼 첫날인 16일에는 이한동 국무총리와 김동선 정보통신부 차관, 우지추안 중국 정보산업부 장관 등이 베이징 로드쇼에 참석했다. 이번 로드쇼는 정보통신부와 한국 중소 이동통신산업 해외진출 지원 협의회가 주최한다. 한경닷컴 임영준기자 yjun19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