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반도체의 해외주식예탁증서(DR)국내 일반청약 경쟁률이 2.5대 1로 집계됐다. 그러나 기관투자자 배정분은 청약수가 발행수에 미달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하이닉스반도체 DR발행의 국내주간사인 LG투자증권은 지난 12∼14일간 국내청약을 실시한 결과 각각 40%가 배정된 일반공모청약분과 기관청약분이 각각 2.5대 1과 0.9대 1, 20%가 배정된 임직원 청약분이 1.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LG투자증권은 미국 뉴욕에서 해외투자가들의 수요측정결과 총 발행물량은 1억416만5천주, 발행가는 환율 1천291원60전을 적용해 주당 3천100원으로 결정됐으며 할인율은 이날 종가기준 24.39%로 하이닉스반도체는 총 1조6천145억원의 발행대금을흡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10%가 할당된 국내청약분에는 총 1천41만6천500주의 DR이 배정되며미달된 기관청약분은 일반청약그룹과 임직원그룹에 2대 1의 비율로 배정된다고 LG투자증권은 덧붙였다. 한편 LG투자증권은 원화로 청약을 받았기 때문에 환전시 환율에 의해 경쟁률 및배정률은 소폭 변동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김종수기자 jski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