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 금리가 3일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15일 지표채권인 국고채 3년물(2001-3호)유통수익률은 전날보다 0.02%포인트 떨어진 연 6.05%에 마감됐다. 회사채 AA-(3년만기)수익률은 0.02%포인트 내려간 연 7.25%를 기록했다.한경KIS채권지수는 전날보다 0.8포인트 오른 101.07을 나타냈다. 예보채 3년물 입찰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되면서 개장초부터 채권 가격이 강세를 보였다. 한국은행이 금주내내 통안증권 창구판매를 중단한 점도 호재로 작용했다. 특히 오전한때 국고채 3년물이 6.00%를 찍어 '시장금리 5%시대'를 다시 여는가 했으나 차익실현 매물이 출현하면서 5%대 진입에는 실패했다. 오후들어선 예보채 납입일(20일)을 앞두고 선네고 단기 거래가 활발해질 것이란 경계심리가 형성되면서 낙폭이 줄어 들었다. 이날 실시된 예보채 첫 3년물 입찰에서는 35개 기관이 참여하는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오는 18일 국고채 10년물 입찰이 예정돼 있으나 물량이 3천억원에 불과해 수급여건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못할 것으로 보인다. 채권 시장의 한 관계자는 "예보채 입찰 결과를 바탕으로 5% 진입을 위한 시도들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윤성민 기자 sm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