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7일 지수관련 대형주를 기술적으로 분석한 결과 한국전력, 삼성전기, 기아차, 현대차, 담배인삼공사는 상승세가 남아있다고 말했다. 다만 외국인 매도공세로 하락세를 보이는 삼성전자의 영향이 워낙 크기 때문에 앞으로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확신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SK증권 현정환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는 120일 이동평균선까지 떨어진 상태로 외국인 순매도추이와 20만원선 붕괴여부를 주목해야 하며 포항제철은 단기적으로 이동평균선의 지지력은 무너졌으나 낙폭이 줄고있어 반등여지는 마련됐다고 말했다. 또 SK텔레콤과 한국통신공사는 이동평균선이 역배열돼 있으며 SK텔레콤의 경우 20일선의 지지력을 확인해야겠지만 주가회복에 시간이 걸릴 전망이고 한국통신공사는 하락추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전력은 120일선을 뚫고 올라와 10일선의 지지를 받고 있는 상황이며 현대차는 완전 정배열 상태에서 외국인매수가 계속 유입되고 있으며 담배인삼공사는 단기급등 후 숨고르기 중인 것으로 분석됐다. 이밖에 기아차는 단기지지선인 20일선이 붕괴돼 1만원대 회복이 관권이며 삼성전기는 연속 4일 음봉을 만들어내며 20일선으로 내려가 있어 반등여부가 관심의 대상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최윤정기자 mercie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