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의 5월까지 판매실적은 당초 기대치를 상회하고 있으며 올해 영업이익이 2조원선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됐다. 5일 LG투자증권은 현대차에 대한 전망에서 이같이 밝히고 현대자동차의 올해 매출액 추정치를 21조2천600억원에서 21조8천500억원으로 상향하고 영업이익이 2조원이상에 이를 전망이라며 주당순익 전망치 역시 4천607원에서 5천54원으로 수정한다고 밝혔다. 올들어 5월까지 현대자동차의 판매대수는 64만1천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15%가 늘었으며 연간 판매전망도 168만대로 지난해보다 10%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LG투자증권은 지난달 현대자동차의 미국시장 판매고가 월단위로 처음 3만대를 넘어 미국시장점유율이 1.9%로 늘어났다는 점, 영업의 호조로 연초 3만5천대에달하던 재고가 4월말 현재 2만2천대로 줄고 미국시장의 5월 1일 현재 재고일수가 60일로 업계평균 68일보다 낮은 점 역시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LG투자증권은 이같은 현대자동차의 실적호전에 따라 현대자동차의 목표가격 역시 2만8천∼3만원에서 3만5천원으로 상향조정하고 '매수'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김종수기자 jski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