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3일 태평양의 1.4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20% 증가한 2천4백1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는 경기의 영향이 큰 시판제품의 경우 6%의 안정적인 매출증가를 보인 가운데 매출의 40% 정도를 차지하는 방문판매가 30%를 웃도는 큰폭의 성장을 이뤘기 때문이라고 교보증권은 설명했다.

또 영업이익은 매출증가와 원가율 하락에 힘입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3% 증가한 5백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교보증권은 태평양의 1.4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호전됨에 따라 올해 전체 예상 매출액을 종전 8천5백26억원에서 8천7백28억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보다 10.1% 증가한 수준이다.

또 경상이익과 순이익은 전년보다 각각 32.1%와 34% 증가한 1천7백18억원과 1천1백20억원으로 예상했다.

교보증권은 태평양의 주가가 실적호전을 반영해 상승했으나 아직도 저평가 상태에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