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하루 만에 반등했다.

전날 미국증시가 약세로 마감됐지만 주가바닥론이 고개를 들며 저가매수세를 자극한 결과다.

17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5.62포인트(1.10%) 오른 513.97에 마감됐다.

미 증시의 약세소식에 소폭 내림세로 출발했으나 외국인이 선물시장에서 매수포지션을 취함에 따라 프로그램매수세가 일어 오름세로 돌아섰다.

외국인은 2백54억원어치의 현물과 3천15계약의 선물순매수를 보이며 오름세를 주도했다.

종목별로는 통신주의 양대 산맥인 SK텔레콤과 한국통신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코스닥지수도 전날보다 0.24포인트(0.35%) 오른 68.31에 마감됐다.

기관의 ''사자''와 개인.외국인의 ''팔자''가 하루종일 매매공방을 벌였으나 20일이동평균선이 놓여 있는 69선 돌파에 실패했다.

남궁덕 기자 nkdu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