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지수선물이 강세를 지속했다.

15일 주가지수선물 3월물은 전날보다 2.10(2.85%)포인트 오른 75.80을 기록했다.

강보합세로 출발했지만 현물시장의 강세와 더불어 상승폭이 점차 확대됐다.

한때 76.50까지 치솟았다.

그러나 오후들어 단기급등에 따른 경계매물이 나오면서 상승폭이 줄어들었다.

외국인은 이날 3백99계약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1천5백계약을 순매도했으며 투신사들은 2천5백20계약을 순매수했다.

선물가격의 상승폭이 현물시세를 따라가지 못하자 시장베이시스의 마이너스 폭이 확대됐다.

그 결과 대규모 프로그램매물이 나왔다.

매도차익거래 8백50억원을 포함해 2천3백45억원의 프로그램매물이 흘러나오면서 현물시장을 출렁거리게 만들었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