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외환거래를 일삼는 계층은 회사대표 임원 자영업자와 같은 경제적 상류층, 연령별로는 40대가 압도적으로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28일 관세청에 따르면 올 한햇동안 적발된 불법 외환거래자 2백82명 가운데 회사대표가 99명(35%)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은 보석상 농수산물도매상 등 자영업자 72명(26%), 회사의 직원과 임원이 각각 29명, 26명 순이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1백35명(48%)으로 가장 많았고 30대도 75명(27%)이나 돼 적발된 불법거래자 4명중 3명이 30∼40대였다.

그러나 60대도 12명 있었으며 20대도 4명 들어 있어 불법외환거래가 연령층에 관계없이 폭넓게 퍼져 있음을 보여줬다.

허원순 기자 huhw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