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가 칭찬카드제로 서비스를 크게 개선하고 있다.

지난 2월 도입한 칭찬카드제가 날이 갈수록 발급건수가 많아져 11월말 현재 6천2백건을 돌파했다.

에버랜드는 손님이 발급하는 손님칭찬카드,직원간에 교부하는 해피카드 등 네가지 칭찬카드제를 운영하고 있는데 손님칭찬카드가 가장 많은 3천건 정도.

지난달에는 입사한지 불과 2개월된 아르바이트 사원이 관람객의 카드를 받아 서비스 우수사원으로 발탁되기도 했다.

서비스 우수사원으로 발탁되려면 1년 이상 근무한 후 매니저 추천,시험 등 과정을 거쳐야 하나 ''특별 승진''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조병배 서비스혁신팀장은 "서비스 우수사원에게 해외 테마파크 견학과 국내 배낭여행,유급휴가 등의 인센티브를 주고 있다"며 "직원들이 칭찬을 받으면 더욱 친절해지고 다시 카드도 많이 발급받는 연쇄효과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심기 기자 s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