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들이 환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한 근본적인 방안은 환율예측을 정확히 하는 일이다.

중소기업들도 환위험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전문인력을 활용하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

환율컨설팅업체 등과 네크워크를 구축해 수시로 자문할 수도 있다.

거래 대기업과 연계시켜 관리하는 방안도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현재 대기업들은 외환관리를 특정부서에 집중시켜 관리하는 사내선물환 제도를 활용,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중소기업은 거래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대기업을 통해 이 제도에 적극 참여하는 것도 생각해 볼 수 있다.

거래은행을 통한 환위험 관리 방안은 앞으로 각광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정책당국에서는 중소기업들의 환위험 관리실적을 은행건전성 기준의 하나로 고려하고 있다.

이를 위해 중소기업들은 주거래 은행에 금융거래를 집중해 신용을 쌓아둘 필요가 있다.

수출보험공사에서 실시하는 환율변동보험제는 지금 당장 이용할 수 있는 방안이다.

더욱이 최근들어 환율변동이 심해짐에 따라 수출보험공사에서는 중소기업들이 이 제도를 보다 많이 이용하도록 재원확보와 함께 절차를 간소화해 놓고 있다.

한상춘 전문위원 sc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