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가격이 나흘연속 약세를 이어갔다.

장중등락이 커짐에 따라 거래는 전날보다 크게 늘었다.

21일 주가지수선물 12월물 가격은 전날보다 0.55포인트(0.83%) 떨어진 65.70에 마감됐다.

전날 미국 나스닥시장이 하락한데다 원화가치마저 평가절하돼 오전 한때 선물가격이 62.55까지 밀리기도 했다.

그러나 오전에 하향곡선을 그리던 선물가격이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장막판엔 하락폭을 크게 줄였다.

하루중 가격 등락폭은 3.45포인트에 달했다.

전날 3천계약이상의 매도우위를 보였던 외국인은 1천3백계약이상의 순매수로 돌아섰다.

전문가들은 외국인의 투자자금이 단기투자성격을 띠는 만큼 이같은 매매패턴 변동에 대해 큰 의미를 부여하기 어렵다고 분석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횡보장세가 시작됐던 지난달이후 거래가 밀집됐던 64선을 돌파한 만큼 당분간 이 가격대가 지지선 역할을 할 것"으로 내다봤다.

안재석 기자 yag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