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채비율은 높지만 영업이익으로 이자비용을 충분히 상쇄할 수 있는 기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또 이러한 기업으로 LG전선 현대산업개발 현대백화점 현대정공 등이 꼽혔다.

2일 대우증권은 기업을 평가할 때 단순한 부채비율이나 규모보다는 영업을 통해 얼마나 이익을 낼 수 있는 지가 중요한 기준으로 고려돼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대우증권은 상장기업 가운데 △부채비율은 1백50%가 넘지만 △올 6월 말 현재 총차입금 규모가 올해 예상매출액보다 작고 △영업이익률이 7.5%가 넘을 뿐만 아니라 △연간 영업이익과 이자수익을 합산한 금액이 연간 이자비용의 2배가 넘는 기업을 관심종목으로 선정했다.

LG전선의 경우 지난 6월 말 기준 부채비율이 1백60%가 넘지만 올해 영업이익률은 12.5%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특히 영업이익과 이자수익의 합계가 이자비용의 4.7배로 분석돼 수익성이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산업개발과 현대백화점 등도 영업 및 이자수익을 합한 금액이 이자비용을 크게 상회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배근호 기자 bae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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