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주(10월20일~26일)에는 주식형과 채권형 수익증권의 기준가격이 대부분 올랐다.

종합주가지수는 4.08% 떨어졌지만 오랜만에 펀드매니저들이 분발한 결과로 분석된다.

펀드매니저들이 이런 운용능력을 유지한다면 주가가 본격 회복세를 탈때 상당한 수익률 만회가 기대된다.

<>펀드유형별 수익률=성장형 펀드의 기준 가격상승률이 가장 높다.

일주일새 3.95%나 올랐다.

안정성장형도 2.39% 상승했다.

성장형 뮤추얼펀드는 2.70% 뛰어올랐다.

그러나 연초와 비교하면 갈길이 멀다.

성장형의 기준가격은 연초대비 마이너스 36.84%다.

안정성장형은 마이너스 25.04%며 성장형 뮤추얼펀드는 33.85%다.

안정형 수익증권의 기준가격 상승률은 0.92%로 상대적으로 낮다.

하지만 연초대비 하락률은 마이너스 6.68%에 불과하다.

하이일드 펀드의 기준가격은 연초에 비해 8.87%나 올라 상승률이 가장 높다.

CBO펀드의 상승률은 0.23%다.

주식형보다는 오름폭이 작지만 채권형 펀드의 기준가격도 상승세를 탔다.

MMF는 0.13% 올랐다.

장기 채권형은 0.20%다.

특히 채권형 펀드의 기준가격은 모두 연초보다 5~7% 올라 주식형 펀드와 대조된다.

주가는 떨어졌으나 채권가격은 올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운용회사별 수익률=성장형 펀드를 운용하고 있는 회사 가운데 제일투신운용,현대투신운용,동양투신운용이 돋보인다.

제일투신 성장형 펀드의 기준가격은 일주일동안 5.00%나 상승했다.

현투는 4.86%,동양투신은 4.19% 상승했다.

이밖에 한국투신 대한투신 삼성투신 LG투신등의 성장형 펀드도 3%이상 올랐다.

반면 국은투신과 주은투신 성장형 펀드의 경우엔 각각 0.65%,0.85%의 상승률에 그쳤다.

안정성장형 주식형 펀드에서는 대형 투신사들이 그나마 체면을 유지했다.

한국투신은 2.68%,대한투신은 2.84% 올랐다.

성장형에서 두각을 나타낸 제일투신은 안정성장형에서도 가장 높은 상승률인 3.25%를 기록했다.

성장형 뮤추얼펀드 부문에서는 글로벌에셋 서울투신 마이다스에셋이 두드러졌다.

3개사의 펀드기준가격 상승률은 4.22%,3.08%,3.36%다.

김홍열 기자 com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