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분기에는 우량 은행 및 대형 증권사,석유화학업종,기업이익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내수 관련주 등이 투자 유망한 것으로 분석됐다.

세종증권은 10일 ''2000년 4·4분기 주식시장 전망''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내다봤다.

세종증권이 제시한 투자전략은 다섯 가지.우선 현재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구조조정의 최대 수혜주는 금융업종이라는 점에서 우량은행과 대형증권사에 주목할 것을 권고했다.

투자 유망종목으로는 주택은행과 대우증권을 꼽았다.

또 앞으로 국제유가가 하락할 것으로 보임에 따라 고유가로 타격을 입었던 운송 자동차 등 에너지 다소비업종과 석유화학업종도 투자 유망하다고 평가했다. 특히 LG화학 한화석유화학 한진해운 현대정공 경동도시가스에 높은 점수를 부여했다.

롯데칠성 동양제과 동아제약 포항제철 제일기획 호텔신라 등 실제로 기업실적이 개선되고 있는 내수 관련 가치주도 주목하라고 설명했다.

이밖에 삼성중공업 LG건설 한국전기초자 대림산업 대한재보험 삼성전자 풍산 등도 매수 추천했다.

반면 주식시장이 침체됐던 시기에 주가가 급등한 개별종목은 매각하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안재석 기자 yag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