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830선으로 내려앉는 등 상승폭이 한풀 꺽였다.

12일 거래소시장에서 종합주가는 상승개장이후 지속적으로 840선에서 거래되고 한대 850선으로 상승시도에 나서 858.25까지 올랐으나 경계.차익매물이 나오며 상승폭이 둔화되면서 장중 지수 830선으로 밀렸다.

종합주가지수는 11시 15 분 현재 전일대비 6.72 포인트 오른 지수 843.12를 보이고 있다.

장중 관망세를 보이던 외국인은 이날도 매수세를 보이며 11시현재 기준 841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으나 프로그램매물이 679억원으로 늘며 기관이 1699억원의 팔자우위에 나서며 지수 상승에 발목을 잡았다.

한편 개인도 886억원의 강한 사자우위에 나섰다.

이날 개장초부터 시장을 이끌던 시가총액상위종목도 명암이 엇갈리면서 포항제철.삼성전자.현대전자.LG전자등 반도체 군은 상승을 지속하고 있으나 하락세를 보이던 SK텔레콤과 데이콤의 하락폭이 커졌으며 공기업 테마를 형성하던 한국전력.한국통신.담배인삼공사가 모두 하락세로 반전했다.

업종별로는 게놈프로젝트로 의약업종이 부각되면서 급등세를 보이고 있고 월스트리트저널의 현대-기아합병후 대우차 인수 가능성 보도로 현대차가 장중 상한가에 이르는 등 강세를 보인 운수장비 업종이 7%대의 상승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종금업종은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으며 금융.은행.증권.보험업종도 각각 약보합.소폭 하락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한편 종합지수의 상승폭축소와 함께 코스닥지수도 약세를 보이며 11시15분 현재 전일대비 2.01포인트 내린 164.17을 보이고 있다.

[한경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