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오락회사는 코스닥서도 스타라는 말이 있다.

최근들어 부각되고 있는 엔터테인먼트주는 어떤 것인가.

코스닥시장에 등록된 기존업체에 새롭게 코스닥에 등록된 인터넷게임업체인 비테크놀러지와 코스닥등록을 준비하고 있는 엔씨소프트 이오리스 같은 업체가 가세할 경우 엔터테인먼트 주식이 테마주로 떠오를 수 있다는 조심스런 전망도 나오고 있다.

가수출신 이수만씨가 대표로 있는 SM 엔터테인먼트는 90년대 중반 이후 청소년층을 겨냥 HOT, SES, 신화 같은 가수들을 차례로 희트시킨 회사다.

이 회사는 등록후 8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한 바 있으며 거래량도 하루 1천주 미만에 그쳐 아직도 상승 여력이 남아 있다는 지적이다.

또 대영 A&V 는 조용필 윤시내 등 스타 가수들을 키워낸 유재학씨가 대표이사다.

이 회사는 코스닥등록 후 첫거래 이후 거래량도 없이 이틀연속 상한가를 기록한 바 있다.

미국 증시에서는 신용평가기관인 S&P 가 따로 엔터테인먼트 지수를 낼 만큼 엔터테인먼트 관련 주식들이 증시의 한 테마군으로 이미 자라잡고 있다.

디즈니 타임워너 비아콤B가 대표적인 엔터테인먼트 주식이다.

최근 미국의 나스닥시장 폭락에도 불구 비교적 견조한 주가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한편 최근들어 애니메이션 업체들의 주가 상승도 무섭게 달아오르고 있다.

코코가 한때 액면가 5천원 기준 25만원을 넘어 최고치를 경신한 바 있고 한신코퍼레이션도 7만2천원대로 떨어졌던 주가가 10만원대를 넘나들면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게임업체들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인터넷게임을 돌릴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드는 비테크놀러지가 첫거래 이후 5일연속 상한가를 기록했었다.

여기에 온라인게임 업체인 엔씨소프트와 오락실용 게임업체인 이오리스가 공모를 거쳐 코스닥시장에 등장할 것으로 보여 엔터테인먼트주가 당분가 주도주로서 자리를 지킬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