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업협회는 현대정보기술 오리콤 이오테크닉스등 모두 16개사가 지난주 코스닥시장 신규상장(등록)을 위한 예비심사를 청구했다고 23일 밝혔다.

등록예비심사 청구업체중 이오테크닉스 국순당 영우컴텍 우리별텔레콤 정진시스템 진네트웍스 케이씨아이 프로소닉 한국하이네트 디지탈캠프등 10개사는 벤처기업이다.

또 오리콤 진양제약 코람스틸 텍셀 페타시스 현대정보기술 등 6개사는 일반기업이다.

공모예정가는 이오테크닉스가 액면가의 70배인 3만5천원으로 가장 높다.

국순당도 액면가의 32배에 달하는 희망가를 제시했다.

공모규모는 페타시스와 현대정보기술이 각각 6백23억원과 6백8억원으로 가장 크다.

이들 기업은 등록예비심사를 통과하면 오는 5~6월중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주청약을 실시한뒤 6월중 코스닥시장에 등록한다.

이에 따라 올들어 지난주까지 코스닥등록 예비심사를 청구한 업체는 모두 1백42개로 늘어났다.

이중 19개사의 청구는 이미 승인됐으며 12개사는 기각판정을 받았다.

강남종합유선방송 등을 포함한 3개사는 예비심사청구를 철회했다.

현재 심사가 진행중인 업체는 모두 1백8개사다.

조성근 기자 truth@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