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부품 및 일반산업용 고무제품 제조업체인 화승알앤에이가 사업구조 다각화를 위해 벤처기업 투자에 나섰다.

화승알앤에이는 20일 정보통신 벤처기업인 두올정보통신의 신주 5.2%를 취득키로 계약을 맺고 대금을 납입했다고 발표했다.

회사측은 또 우수 벤처기업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기 위해 자회사인 화승강업의 지분중 일부를 매각했다고 밝혔다.

화승알앤에이는 이 과정에서 매각이익 15억원이 생겼다고 설명했다.

화승알앤에이는 지난해 실적이 매출 2천41억원,순이익 1백9억원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98년보다 매출은 30%,순이익은 82% 늘어난 수준이다.

이를 토대로 10% 현금배당을 결의했다.

이 회사의 조도열 경영기획부장은 "올들어 지난 18일까지 매출이 25%정도 늘어나 올 연말까지 매출은 2천4백억원,경상이익은 1백60억원 정도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준동 기자 jdpower@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