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증권은 신용협동조합와 새마을금고가 가입한 수익증권에 대해서도 개인과 마찬가지로 대우채의 95%까지 환매해주기로 했다고 14일 발표했다.

동양증권은 신협과 새마을금고가 서민금융기관이라는 점을 감안,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일부 증권사가 수익증권의 대우채 환매와 관련,재예치 조건으로 제한적인 환매를 허용한 적은 있지만 95%의 환매조치를 단행하기는 처음이다.

동양증권이 신용협동조합과 새마을금고등에 환매해줄 대우채 편입분은 15억원정도로 알려졌다.

금융기관들은 지난해 8월 금융시장의 혼란을 막기위해 일반투자자와 일반법인을 제외한 금융기관의 대우채 환매를 연기,올 7월께 시가평가후 손실분을 자체적으로 부담키로 결의했었다.

손성태 기자 mrhand@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