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만원(액면가 5백원)을 눈앞에 두고 미끄러졌다.

동시호가 직후 19만9천원에 거래됐으나 곧장 하락세로 돌아서1만원 이상 떨어졌다.

지난 9일 28%의 유상증자와 1백%의 무상증자를 결의했다는 소식으로 주가가 급등했으나 20만원 고지를 넘지는 못한 것.

같은날 1백% 무상증자를 결의한 재승정보통신이 상한가를 지속한 것과 대조적이다.

눈에 띄는 악재는 없었다.

이영목 대우증권 투자정보팀장은 "고가의 대형주들이 약세를 보이고 있어 개인투자자들이 경계매물을 내놓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실제 이날 거래가 이뤄진 73만주의 거의 대부분을 개인들끼리 사고 말았다.

기관은 2만주 매입하는데 그쳤다.

무상 1백%의 약발이 이미 다 반영됐다는 분석도 있다.

주용석 기자 hohoboy@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