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메릴린치증권이 동국제강의 향후 12개월내 목표주가를 1만원으로
설정, 장기 "매수"투자의견을 제시했다.

9일 메릴린치증권은 동국제강이 일본의 가와사키제철과 상호지분교환등
제휴협력관계를 맺어 품질향상등 여러가지 수혜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 동국제강은 지난해 상반기 1백5억원의 적자에서 올상반기에는 70억원의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했다.

원화강세영향으로 슬라브등 원재료 수입가격부담이 줄어 올상반기 영업이익
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백50%정도 증가한 4백38억원에 달하는데다
한국철강 지분 30%를 매각해 1백80억원규모의 특별이익이 발생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메릴린치증권은 이같은 배경을 들어 앞으로 12개월내 동국제강의 목표가격을
1만원으로 제시했다.

< 김홍열 기자 comeo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1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