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도유예협약 대상기업으로 선정된 태일정밀과 뉴맥스의 미상환 회사채는
모두 37건 2천8백26억원으로 이중 2천1백억원을 은행 증권 종금 보증보험 등
23개 금융기관들이 지급보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태일정밀은 보증사채 1천6백10억원과 무보증사채
50억원, 무보증전환사채 4백92억원(해외증권 3백31억원 포함) 등 모두
2천1백52억원의 회사채를 미상환하고 있다.

태일정밀의 계열사인 뉴맥스는 보증사채 5백억원과 무보증전환사채
1백74억원(해외증권 79억원)등 6백74억원의 사채를 이날 현재 상환하지
않고 있다.

지급보증규모를 금융기관별로 보면 대한보증보험이 4백억원으로 가장 컸으며
농협중앙회 2백50억원, 제주은행 2백억원, 동화은행 선경증권 수협중앙회
아세아종금 한화종금 각각 1백억원 등으로 나타났다.

< 현승윤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