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수익률이 상승세를 멈추고 보합세를 보였다.

3일 3년만기 은행보증 회사채 유통수익률은 전날과 같은 연12.30%를
기록했다.

당일 발행물량은 5백억원으로 이중 1백억원을 증권사가 상품으로 가져갔고
나머지 4백억원은 투신권으로 모두 소화됐다.

이날 시장의 주요 관심사는 전날 발행사가 되가져간 현대중공업 기타보증채
7백억원어치였다.

이중 5백억원어치가 나와 거래됐으며 3백50억원어치는 12.33%에, 1백50억원
어치는 12.32%에 투신, 은행권으로 적극 매수됐다.

단기자금시장에서는 오전장중 한국은행이 종금사에 5천억원어치의 환매조건
부채권(RP)를, 오후장에는 은행권에 9천억원어치의 RP를 지원해 단기금리가
다소 안정세를 보였다.

이를 반영해 하루짜리 콜금리는 전날과 같은 연13.39%를 기록했다.

< 김홍열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