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균 나산그룹 회장이 나산의 주주총회 특별결의를 거쳐 나산 주식
60만6백주(지분율 10%)를 새로 취득, 지분율을 34.2%에서 44.2%로 높인다.

17일 나산은 이사회를 열고 안병균 회장의 지분 확대를 결의한뒤 오는
7월29일 임시주주총회를 열 계획이라고 신문공고를 통해 밝혔다.

장상옥 나산 경영관리실장(이사)은 이와관련, "대주주의 경영권 안정을
위해 나산 주식 60만6백주를 오는 8월1일부터 10월31일까지 3개월간 장내에서
매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 홍찬선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