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의 사고능력은 지식 지혜 직관력으로 구분되는데 지식은 학습능력,
지혜는 응용능력, 직관력은 문제해결능력을 의미한다.

시계의 장침.단침과 같이 착실하고 성실하게 자신에게 주어진 역할만 반복적
으로 수행하는 아날로그적인 사람은 요즈음 같은 불확실성의 시대에서는
적합하지 않다.

오늘날 대접받는 사람은 직관력이라는 실리콘칩을 바탕으로 위험부담을
헤쳐나갈수 있는 창의성을 가진 디지털적인 사고의 소유자들이다.

주식투자를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서는 수많은 정보의 홍수속에서
그 진위를 파악하기 위한 직관력이라는 디지털칩이 필요하다.

더불어 이 칩을 가지기 위한 개개인의 노력이 수반되어야 진정한 투자자가
될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