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신흥주식시장중 5위로 꼽혀 외국기관투자가들이 앞으로 한국에
대한 주식투자를 현재보다 50%정도 늘릴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한국경제가
올들어 회복세를 보임에 따라 단기적으로 출초현상을 보였던 외국인주식투
자자금이 다시 증가할 것임을 예고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변종국 한국증권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27일 "주요국의 증권시장동향과
국제자금흐름"이란 보고서에서 영국계증권사인 베아링브라더스사의 연구결
과를 인용,한국은 신흥주식시장중 폴란드 아르헨티나 대만 인도에이어 다섯
번째의 투자유망국로 꼽히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각국의 기관투자가들은 한국에 대한 포트폴리오 구성비율을 현재
4.1%에서 6.2%로 상향조정,대한주식투자를 50%가량 증가시킬 움직임을 보이
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올해초 북한핵위기에 따른 한국내정치상황
의 불안으로 한동안 주춤했던 외국인주식투자가 다시 증가할 것임을 보여
주는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