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준영/사진=SM엔터테인먼트
배우 조준영/사진=SM엔터테인먼트
배우 조준영이 인기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 '스피릿 핑거스' 주인공을 맡는다.

17일 한경닷컴 취재에 다르면 조준영은 새 드라마 '스피릿 핑거스'의 주인공 '남기정'을 연기한다. 앞서 티빙 '우리가 사랑했던 모든 것'의 주인공으로 발탁돼 기대를 모았던 조준영은 '만찢남(만화를 찢고 나온 듯한 남자)' 청춘스타로서 활약을 이어간다.

'스피릿 핑거스'는 평범한 여고생이 알록달록 이상한 그림 모임에 들어가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2015년부터 3년간 연재되면서 인기를 끈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12부작 미니시리즈로 기획된 '스피릿 핑거스'는 드라마 '미생', '하백의 신부'의 정윤정 작가가 크리에이터로 참여한다.

조준영이 연기할 남기정은 스피릿 핑거스의 회장 남그린의 동생이자, 쇼핑몰 피팅모델을 하고 있는 이른바 '얼굴 천재' 캐릭터다. 본인이 잘났다는 것을 매우 잘 알지만, 활용할 줄 모르는 '모태솔로'로 등장, 송우연(박지후 분)을 안 이후 꿈과 사랑에 대해 고민하게 될 예정이다.

조준영은 드라마 '라이브 온', '아이돌: 더 쿱', 영화 '해피 뉴이어' 등에 출연하며 차세대 청춘 스타로 발돋움하고 있다. 특히 오는 4월 공개되는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우리가 사랑했던 모든 것'의 주인공으로 엑소 세훈, 장여빈과 호흡을 맞추면서 주목받았다. '스피릿 핑거스'에서는 어떤 활약을 보여줄 지 이목이 쏠린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