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도그데이즈'에 유해진·윤여정·김윤진·정성화 등 출연
영화 '도그데이즈'(가제)가 유해진, 윤여정 등 주요 출연진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촬영 준비에 들어갔다고 배급사 CJ ENM이 14일 전했다.

'도그데이즈'는 하루도 바람 잘 날 없는 동물병원에서 반려견을 통해 연결된 사람들이 서로를 알아가고 위로하며 마음을 나누는 이야기를 담을 예정이다.

애견인으로 알려진 배우 유해진이 개를 싫어하는 동물병원의 건물주 민상을, 윤여정이 반려견 완다와 단둘이 사는 대한민국 대표 건축가 여정을 연기한다.

김서형이 동물병원을 운영하는 수의사 진영 역으로 소탈하고 인간적인 매력을 선보이고, 김윤진과 정성화가 입양을 통해 오랫동안 기다려온 딸을 맞이하게 된 초보 부모 정아와 선용으로 호흡을 맞춘다.

여자친구 반려견 스팅을 떠맡게 된 기타리스트 현 역의 이현우, 배달 아르바이트로 하루하루 살아가는 진우 역의 탕준상도 함께 한다.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 '영웅' 조연출로 경력을 쌓은 김덕민 감독의 데뷔작으로, 이달 말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