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유리 "'슈돌' 출연 기쁘다, 싱글맘은 창피한 것 아냐"
9일 사유리 개인 유튜브 채널 '사유리TV'에는 '젠의 한강 산책 재도전'이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올렸다. 해당 영상에는 사유리가 아들 젠과 함께 한강 산책에 나서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사유리는 "요즘은 하루종일 집에 있다. 딱 1시간만 운동하러 다녀오는데 아무래도 집에는 젠이 있기 때문에 내가 1시간 30분 이상 집에서 나갈 일이 생기면 불안해진다"고 전했다.
그는 "나는 내가 예민하지 않은 사람인 줄 알았는데 아기가 생기니까 어떤 부분에서는 예민해진다. 예를 들면 아기 건강, 위생적인 부분이 예민해지는 것 같다. 젠이 안전하고 건강한 것이 가장 우선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홀로 아이를 키우는 삶에 대해서는 "주변에 좋은 좋은 사람이 많으니까 함께 키워주는 느낌이 있어서 감사하다"며 "좋은 이모님이 젠을 잘 돌봐주셔서 힘을 얻는다. 그리고 싱글맘은 불편할 수는 있지만 불쌍하거나 창피한 사람이 아니다. 그 부분에 있어서 창피하지 않으려고 열심히 살고 있다"고 소신을 전했다.
나아가 최근 KBS 2TV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 합류 소식을 전한 사유리는 이에 대해 "출연을 하게 돼 정말 기쁘다. 나는 만약 일하러 촬영장에 가면 젠을 못 보는데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우리가 함께 촬영하고 추억도 쌓을 수 있어서 정말 좋다"고 말했다.
한편, 사유리는 지난해 외국의 한 정자은행에서 정자를 기증받은 후 같은 해 11월 일본에서 아들 젠을 출산했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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