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은, 양치승(사진=KBS '사장님 귀는 당나귀'

자린고비 양크루지가 양산타로 변신한 사연은 무엇일까.

오늘 방송되는 KBS 2TV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에서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확 달라진 양치승 관장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못 말리는 자린고비 본능으로 ‘양크루지’(양치승+스쿠루지)라는 별명까지 얻은 양치승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체육관 트리 장식에 3만원이라는 거금을 지출하는 등 평소와 다른 모습을 보였다.

여기에 크리스마스 트리보다 화려한 산타걸 복장을 입고 나타난 김동은 원장과 펭수와 루돌프가 합쳐진 ‘펭돌프’로 변신한 양치승의 우스꽝스러운 모습이 포착돼 큰 웃음을 선사할 예정.

심지어 맛있는 밥까지 대접하겠다면서 트레이너들을 어딘가로 데려간 양치승은 김동은 원장에게 고기를 사오라며 자신의 개인 카드까지 건네는 등 짠돌이 보스에서 혜자보스로 완벽 변신했다고.

이후 카드를 들고 정육점으로 한달음에 달려간 동은 원장의 들뜬 표정과 휴대전화에 뜬 결제 내역을 보고 당황한 양치승의 극과 극 표정은 흡사 고양이에게 생선 가게를 맡긴 상황이 벌어졌음을 예감케 한다.

이런 가운데 평소라면 화를 낼 법한 양치승은 오히려 “고기를 더 사도 될 뻔했다”며 예상과 다른 반응을 보였다고 해 ‘양크루지’에서 ‘양산타’로 변한 이유는 과연 무엇일지 오늘 방송에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김동은 원장은 성유리, 조인성과 특별한 인연이 있다고 밝혀 대체 세 사람이 어떤 관계일지 좀처럼 상상이 가지 않는 이색 조합에도 호기심이 모아지고 있다.

양크루지의 ‘크리스마스 캐럴’은 오늘(22일) 오후 5시에 방송되는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공개된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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