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로드 - 이사야사 (사진=TV CHOSUN 제공)

오늘(4일) 밤 11시 방송되는 <부동산로드 - 이사야사>(이하 '이사야사')에서 데뷔 40년 만에 예능 프로그램에 처음으로 출연하는 '명품 배우' 전광렬이 그동안 숨겨온 예능감을 뽐냈다.

드라마 '허준', '종합병원' 등에서 의사와 천재 한의사 역할을 하며 쌓은 동서양 의학에 대한 탁월한 지식으로, 국내 최초 명예 양의사와 명예 한의사 자격증을 동시에 소유한 전광렬은 <이사야사>의 두 MC 김용만과 장윤정의 진맥을 짚어주면서 건강상의 문제를 지적했다.

특히 김용만이 남들에게 숨겨왔던 고통이 들켜지는 바람에 스튜디오가 발칵 뒤집어지기도 했다. 김용만의 진단결과에 MC 장윤정은 물론 전문가, 제작진까지 팔을 걷어붙이며 관심을 보여 이른바 현대판 '줄을 서시오'가 재연돼 눈길을 끌었다.

전광렬은 예능감뿐 아니라 예상치 못한 '허당미'도 드러내 반전 매력을 선보였다. 아버지의 사랑이 깃든 서울 쌍문동 집을 찾아 가야 했지만 길을 잘 기억하지 못하는 것은 물론, 집 찾아가는 길에 들른 한 전통시장에서 음식을 먹다 자주 흘리는 모습을 보여 동행한 프리랜서 아나운서 김일중의 핀잔을 받기도 했다. 이런 인간적인 모습에 시장 상인들은 전광렬 팬을 자처하며 "귀엽다"를 연발했다.

이밖에도 전광렬은 "유난히 음식 만들기를 좋아한다"면서 어느 한 음식점에 가자 주방에 직접 들어가 '스파게티'를 만들어 김일중에게 대접하는 따뜻함을 보여주기도 했다.

'예능 초보' 전광렬의 다양한 매력을 볼 수 있는 <이사야사>는 오늘(4일) 밤 11시 TV CHOSUN에서 방송된다.

박미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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