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렘주의보 1차 티저 (사진=MBN)

윤은혜가 톱스타가 주인공인 타 작품을 모니터했다고 밝혔다.

31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MBN 새 수목드라마 '설렘주의보'(극본 김신혜/연출 조창완)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윤은혜가 톱스타가 주인공인 타 작품을 모니터했다고 밝혔다.

이날 윤은혜는 "JTBC 월화드라마 '뷰티 인사이드' 등 톱스타가 주인공인 작품이 많다. 어떤 차이를 줄 거냐"는 질문에 "작품 고른지 꽤 오랜 시간이 지났는데, 최근 그런 소재를 다룬 작품이 많아서 솔직히 저도 모니터를 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윤은혜는 "다들 너무 연기를 잘 하고 너무 재밌다. 비슷한 부분이 있었기 때문에 긴장 됐는데, 모니터링을 하다 보니까 조금 다른 부분들도 있다. 특히 제가 한고은 선배님 옆에서는 더 밝아지고 털털해진다. 주우재 씨 옆에서는 누구보다 솔직한 모습을 보여준다. 비슷한 소재여도 재밌게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윤은혜는 의상 표절에 휩싸이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윤은혜는 2015년 8월 중국 동방위성 TV 패션 서바이벌 예능 프로그램 '여신의 패션'에 출연하며 윤춘호 디자이너의 의상을 표절했다는 논란의 주인공이 됐다.

결국 윤은혜는 해당 방송이 나간지 4개월여만에 한 공식석상에서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는 짧은 사과를 했으나 사과가 무성의했다는 비난에 시달렸다.

한편 '설렘주의보'는 독신주의 철벽남인 스타닥터 차우현(천정명 분)과 연애 지상주의자인 톱 여배우 윤유정(윤은혜 분)이 각자의 말 못 할 속사정으로 가짜 스캔들을 만들어 내면서 벌어지는 예측불허 위장 로맨스 드라마다. 이 드라마에서 윤유정은 사랑만 빼고는 다 잘 풀리는 톱스타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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