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뿐인 내편 (사진=KBS2 )

‘하나뿐인 내편’ 강수일이 김도란을 위해 사직서를 작성했다.

30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하나뿐인 내편’에서는 강수일(최수종 분)은 박금병(정재순 분)의 분부대로 김도란(유이 분)을 데리러 간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금병(정재순 분)의 운전기사 강수일은 박금병이 김도란을 차로 데려오라는 분부를 받았다.

강수일은 편의점에서 김도란이 좋아하는 바나나우유를 샀다. 깅수일이 바나나우유를 건네자 김도란은 “제가 너무 좋아하는 우유인데, 너무 감사합니다”라며 행복한 표정을 지었다.

그러나 강수일의 마음은 편치 않았다. 오래 전 살인을 저지르고 감옥에 가기 전, ‘범죄자의 딸’로 낙인 찍히지 않게 하기 위해 김도란을 지인에게 맡겼던 터였다. 이 과정에서 유이는 온갖 고초를 겪으며 힘든 삶을 살아왔다.

강수일은 “그래, 그러면 안돼지. 세상에 비밀은 없어”라며 딸의 행복을 위해 떠나겠다는 마음으로 사직서를 작성했다.

한편 KBS2 주말드라마 ‘하나뿐인 내편’은 28년 만에 나타난 친부로 인해 인생이 꼬여버린 한 여자와 정체를 숨겨야만 했던 그녀의 아버지가 ‘세상 단 하나뿐인 내편’을 만나며 삶의 희망을 되찾아가는 드라마다.

박미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hu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