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M의 1인 방송 채널 ‘다이아 티비’ 구독자 수가 지난달 말 기준 1만6000명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2년 전인 2016년 4월 4400만명에 비해 3배 넘게 증가한 것이다.

다이아 티비는 유튜브 등에서 활동하고 있는 1인 크리에이터들을 한 데 모아 방송하고 있다. 2017년 말 기준 누적 조회 수는 2016년 말 대비 2배 이상 늘어난 320억회에 달했다. 전 세계 75억 인구가 평균 4.3회 영상을 시청한 셈이다.

이는 1인 크리에이터들의 인기가 나날이 높아진 영향이 크다. 이달 기준 100만명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한 ‘밀리언 창작자’는 22개 팀으로 전년 동기 4배 가까이 늘어났다. 다이아 티비는 “창작자를 통한 디지털 콘텐츠 역량을 바탕으로 CJ오쇼핑과 CJ E&M의 합병회사가 출범하면 디지털 커머스 부문에서 시너지를 이뤄 시대 흐름에 맞는 최적의 마케팅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희경 기자 h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