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살래요 유동근 (사진=방송캡처)

‘같이 살래요’의 유동근과 장미희가 눈물 젖은 포옹으로 사랑을 확인했다.

12일 KBS2 주말드라마 ‘같이 살래요’에선 효섭(유동근)과 미연(장미희)가 눈물젖은 포옹으로 서로의 사랑을 확인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었다.

선하(박선영)은 자식들 때문에 미연과 헤어진 것이 아니냐며 눈물을 보였고 효섭은 자신이 용기가 없었던 것일 뿐 자식들 탓이 아니라고 말했다.

미연의 위암 의심 진단 소식을 현하로부터 들은 효섭은 병원에 달려갔다. 미연을 만난 효섭은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다. 효섭은 “과거에는 시간이 많은 줄 알았다”며 “나중에 좋아한다고 말하자, 나중에 고백하자, 그땐 미뤄도 되는 줄 알았다. 그땐 우리는 너무 젊었으니까”라고 말했다.

이어 효섭은 “이제는 그럴 시간이 없다는거, 같이 있을 시간 미루고 미적댈 시간도 없다는거 왜 몰랐을까”라며 “내가 너 좋아해, 스무 살 때도 지금도 여전히”라고 사랑을 고백했다.

미연은 효섭의 고백에 진심어린 눈물을 흘리며 포옹했다. 위기 전선을 풀어나가며 이어질 효섭과 미연의 러브스토리가 기대되는 KBS2 드라마 ‘같이 살래요’는 토·일 저녁 7시 55분에 만나볼 수 있다.

박미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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