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여옥 전 국회의원 (사진=방송 영상 캡처)

‘토론대첩’에 출연한 전여옥 전 국회의원 대표가 대학생 하수들과 여자대학에 관해 토론을 했다.

오늘(20일) tvN 예능프로그램 ‘토론대첩-도장깨기’에 출연한 고수 전여옥 전 국회의원은 대학생 하수들과 ‘여자대학 실효성 논란’라는 주제에 대해 토론을 했다.

전여옥은 스스로 여자대학을 나왔다고 소개했지만 “저는 여자대학을 반대한다”라고 말하며 여자대학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문정현 토론자가 “여성 차별 문제 때문에 불거진 이슈라고 생각한다. 여자가 피해자이기 때문이다”라고 말하자, 전여옥은 “내가 피해자로 보이세요? 저는 한번도 제가 피해자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반박했다.

이어 “저는 기자를 지원했는데 그때 당시 군필자 남성만 원했었다. 여성대학이 피해자를 구제하기 위해서 있다고는 할수 없다”라고 말하며 자신의 경험담을 근거로 삼았다.

장교진 토론자는 “우리 사회 구조가 여대가 여성을 옹호하는 긍정적인 구조로 되어 있다”라고 말했지만 전여옥은 “차라리 페미니즘을 연구하는 아카데미를 만드는 것이 낫지 않을까요?”라고 말하며 토론의 승리를 가져갔다.

시청자들은 전여옥의 명쾌한 주장에 감탄사를 자아냈다.

한편, tvN에서 방송된‘토론대첩-도장깨기’는 매주 화요일 오후 7시에 방송된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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