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치의 아내 정인과 딸(사진=조정치 인스타그램)

뮤지션 부부 조정치 정인의 이야기가 방송에 그려지면서 조정치는 ‘딸바보’의 모습을 보였다.

MBC ‘사람이 좋다’ 스페셜에서 조정치 정인 부부의 이야기가 4일 오전에 방송됐다.

11개월 된 딸을 공개하면서 조정치는 “사실 (정인과) 반반씩 닮았는데, 우리 아내는 노출될 때 눈 화장을 진하게 해서 본래 얼굴을 사람들이 잘 모른다”며 “어떨 때는 나랑 같이 있을 때도 ‘정인이냐?’고 물어볼 때도 있다. 사실 반반씩 닮았는데, 내 생얼이 많이 알려져있어 다 나를 닮았다고 한다"고 말했다

개인 SNS에도 조정치는 자신과 정인을 빼닮은 딸의 사진을 자주 게재한다. 최근 “매일 100장씩 올리고 싶은데 참고 (사진) 한 장 만 (올리겠다)”며 완벽한 딸바보의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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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조정치는 조은 양(딸)에게 “은이도 아빠만 닮은 건 싫지? 그렇게 생각하지?”라고 물으며 다정한 아빠의 면모를 보였다. 또 이것저것 만지는 조은 양을 계속 바라보고 있거나 동물 흉내를 내며 재롱을 보이는 등 수다쟁이 아빠로 변신했다.

조정치는 정인에 대해 "제 아내는 저보다 훨씬 더 중요한 사람이다. 나 자신보다 더 많이 사랑하고 있다. 그 사람의 내면이 정말 아름다운 거 같다"며 "삶을 대하는 태도나 자기가 스스로 의지해서 어떤 사람이 되려고 하는 그 자체가 너무 아름답다. 인간적으로 제 아내를 존경한다"고 말했다.

정인은 조정치에 대해 "좋은 완성된 사람이 아니라 지금 모자란데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한다. 그런 모습을 서로 보여줄 수 있는 관계, 의지를 다지는 것, 그런 면에서 좋은 거 같다"며 서로에 대한 애정과 신뢰감을 보였다.

박미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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