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송'을 부르는 허경영, 최사랑 (사진=방송 영상 캡처)

민주공화당 전 총재 허경영과 가수 최사랑의 열애설에 대해 네티즌이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 매체는 허경영과 최사랑이 3년 째 열애 중이며 지난 2015년 '부자되세요'를 통해 인연을 맺은 이후 관계가 급속도로 발전됐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허경영 전 총재는 가수 최사랑과의 열애설을 즉각 부인했다.

허경영 소속사 관계자는 23일 스타뉴스와 전화 통화에서 "허경영과 최사랑의 열애설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이어 "본인에게도 이 사실을 확인했다"고 답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두 사람이 지난 2017년 12월 신곡 '국민송'을 함께 부르며 인연을 맺는 등 음악 작업 등을 통해 마주한 적은 있지만 개인적으로 친분이 있는 사이가 전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허경영 전 총재의 열애설 부인은 최사랑이 아직 인지도가 낮은 가수로 대중에 잘 알려지지 않았다는 점과 맞물려 네티즌들의 황당함을 자아내고 있다.

최사랑은 1976년생으로 허경영 전 총재보다 26살 연하로 나이차가 워낙 클 뿐만 아니라, 허경영 전 총재가 최사랑과 열애설에 대해 부인하는 입장을 바로 냈기 때문에 네티즌들은 의아함을 감추기 못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최사랑 씨의 노이즈마케팅을 의심하기도 한다.

한편, 최사랑은 허경영 전 총재가 작사한 '부자되세요'로 2015년 데뷔했다. 지난해 12월 최사랑과 허경영 전 총재는 '국민송'을 발표하기도 했다.

박미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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