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사진=알리 SNS)

알리가 예명을 만들게 된 사연을 공개했다.

지난 9일 방송된 예능프로그램 '일밤-복면가왕'에서 '팝콘소녀'의 정체로 가수 알리가 유력한 후보로 추측되고 있는 가운데 알리의 예명이 탄생하게 된 비화가 화제다.

알리는 과거 방송에서 "그룹 리쌍이 지어준 예명을 사용하고 있다"며 "리쌍이 복싱을 좋아한다. 폭발적인 가창력을 가졌다는 뜻에서 권투선수 무하마드 알리의 이름을 따왔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지난 6월에는 자신의 SNS에 “몇 일전, 싱가폴로 촬영 간 스테파니가 나랑 찍었다며 보내준 사진이다. 생김새도 닮아보이는 것 같아 진짜 이름 잘 지었구나, 키득거렸다. 그와 같은 이름을 얻어 처음엔 여자답지 않다며 이름을 지어준 리쌍오빠들한테 엄청 투덜댔었다. 권투도 안해본 나한테 #알리 라니. 공장에서 앨범이 다 찍어나온 상태였어도 예명이 마음에 안들어 계속 찾아봤다”고 고백하는 글과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알리는 "그가 남긴 명언과 삶에 걸맞는 '뮤지션'이 되겠다"라며 "무하마드 알리.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며 알리의 명복을 빌어 주기도 했다.

곽경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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