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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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강성범이 아내와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최근 녹화를 진행한 TV조선 '호박씨'에서는 강성범이 평생의 반려자를 얻게 된 사연을 털어놨다.

이날 강성범은 "내가 운영하는 포장마차에 회식하러 온 아내를 보고 첫 눈에 반했다. 절대 놓치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아내가 계산하기 전 급하게 명함이벤트를 기획했다. 조그만 어항을 가져와 지갑에 있던 명함을 다 넣은 후 아내에게 '명함이벤트를 하고 있으니 참여하라'고 유도하며 아내의 연락처를 얻었다"고 밝혔다.

강성범은 "몇 일이 지난 후 아내에게 전화를 걸어 '식사권에 당첨되었으니 식사하러 와라'라고 말해 인연을 이어가게 됐다. 비록 그 포장마차가 망해 전 재산의 반을 날렸지만 평생을 함께 할 아내를 만나 하나도 아깝지 않다. 날린 재산으로 아내를 얻은 셈이다"라고 아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이날 '호박씨'에서는 계속되는 사업 실패에도 굴하지 않고 다시 일어선 아나운서 김현욱, 개그우먼 팽현숙, 개그맨 강성범이 출연해 눈물없이 들을 수 없는 사업 실패에 대한 경험담을 고백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