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MA 무대에 오른 '사대천왕' 곽부성.
MAMA 무대에 오른 '사대천왕' 곽부성.
곽부성이 '안방' 홍콩을 뜨겁게 달궜다.

지난 22일 홍콩에서 열린 '2013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MAMA)' 무대에 오른 곽부성은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식지않은 인기를 과시했다.

수십 명의 댄서들과 함께 무대에 등장한 곽부성은 레이저 조명을 이용한 퍼포먼스는 물론, 배우 다운 시종일관 여유있는 모습으로 관객들의 박수를 이끌어냈다.

특히 48세라곤 믿기지 않는 '여전히 훈훈한' 외모는 뭇 여성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그의 전성기를 보지 못한 10·20대 여성들마저 매료되었다는 평이다.
사진, 텐아시아 제공.
사진, 텐아시아 제공.
곽부성은 대만 출신 홍콩 국적의 영화배우로 가수와 모델을 겸하며 8·90 년대 유덕화, 장학우, 여명과 함께 '홍콩 4대천왕'으로 군림했던 아티스트. '항류(港流)'로 일컫는 홍콩영화 붐의 중심에 있었던 그이기에 한국 팬들에게는 낯설지 않은 얼굴이다.

이날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곽부성, 여전하네", "곽부성, 불혹이 믿기지 않는다", "내가 곽부성의 얼굴을 가질 수 있다면 영혼이라도 팔겠어"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번 MAMA에서는 지드래곤이 4관왕에 올라 주목을 받았고, 조용필 역시 '올해의 노래상'을, 엑소는 '올해의 앨범상'을 수상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