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제작 드라마 '버디버디' (극본: 권인찬, 그룹에이트작가팀 연출: 윤상호, 제작: 그룹에이트,후너스)가 24일 강원도 정선의 하이원 리조트에서 드라마의 성공을 기원하는 고사를 시작으로 첫 촬영에 돌입했다.

24일 오후 1시부터 진행 된 이 날 고사는 하이원리조트의 골프장 3번홀 티잉그라운드에서 진행됐다.

제작사인 ㈜그룹에이트의 송병준대표와 ㈜후너스의 이영훈 대표, 윤상호 감독, 하이원 리조트 김형배 전무 등 제작관계자를 비롯, 이다희, 이용우, 윤유선, 진지희 등의 주요 출연진이 한 자리에 뭉쳐 의기투합을 다지며 단합된 목소리로 “버디버디 화이팅” 을 외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당초 참석이 예정되어 있던 주인공 성미수역의 유이는 심한 감기몸살 증세로 불참했다.

고사와 함께 이 날 첫 번째 촬영의 주인공으로는 강원도 시골소녀에서 골프여제로 성장하는 인물인 성미수(유이 분)의 유년시절을 연기할 아역스타 진지희가 스타트를 끊었다. 극 중 어려운 집안살림에 필드연습은 엄두를 못 내던 차, 리조트의 경비를 맡고 있는 절친 공숙이의 아버지(우현 분)의 도움으로 직원들이 출근 하기 전 도둑필드연습을 하는 장면을 촬영했다.

촬영에 앞서, 성미수의 열혈 골프맘으로 등장할 윤유선(조경숙 역)은 진지희에게 직접 장갑을 끼워주고 연기지도를 하는 등 실제 딸을 대하는 듯한 애정을 보여 스텝들을 흐뭇하게 했으며 이후 필드에 올라 선 진지희가 '버디버디'의 첫 번째 드라이브샷을 선보이자 스텝들은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나이스샷” 을 연발.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진지희는 최근 이어진 골프 연습으로 양손에 물집이 생겼음에도 불구, 촬영 내내 밝은 웃음을 잃지 않았으며 “골프를 더 잘 칠 수 있었는데 아쉽다. 하지만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고 칭찬 해 주셔서 기쁘고 더욱 열심히 해야겠다는 마음이다” 며 성인연기자 못지않은 열정을 드러냈다.



뉴스팀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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