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양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위해 개최되는 사진전인 '천사들의 편지 7th'가 오는 16일부터 7일간 인사아트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대한사회복지회(회장 장상천)와 사진작가 조세현이 지난 2003년부터 시작한 행사로 올해로 일곱번째를 맞이했다.

특히 이번행사에는 빅뱅의 멤버 태양과 지드레곤, 김혜자, 윤상현, 이다해, 이용우, 장서희, 정일우, 카라 등 20여명의 스타들이 아이들과 함께 사진 촬영을 마쳤다.

2003년부터 7년간 진행된 행사에는 당대를 대표하는 최고의 스타들인 비, 권상우, 윤은혜 등 100여명의 유명인들과 200여명의 입양아기들이 참여했으며, 이 아이들 중 90%가 입양됐다.

대한사회복지회 홍보대사로 활동중인 윤상현은 입양아기 지훈과 함께 촬영을 마쳤다. 특히 촬영 후 바로 지훈이가 입양이 결정되자 "지훈이가 좋은 가족을 만나 감사하다"며 "아이들이 행복하고 따뜻한 나날을 보내길 바란다"며 관심을 부탁했다.

사진작가 조세현은 "촬영한 아이가 입양됐다는 소식을 들을 때가 가장 보람 있다" 며 "부모와의 이별의 아픔이 있는 아이들이 따뜻한 가정을 만나 행복하게 성장하는 것이 가장 큰 바램"이라 말했다.

이번 행사는 인사아트센터 외에 온라인(http://gallery.lovefund.or.kr)을 통해서도 볼 수 있다.

뉴스팀 정원진 기자 aile0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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